2022.04.08 ~ 2022.07.17
Score ❤❤❤❤❤
이 책 또한 친구가 선물해 준 책이다. 사랑에 힘들어했던 어린 나에게..^^ 그리고 최근에 다시 읽게 된 이유는 너무 아파서 읽게 되었다. 감기에 걸리면 타이레놀을 먹고, 염증이 생기면 항생제를 먹는 것 처럼 마음이 괴롭고 힘들어서 약을 먹지 않으면 버틸 수가 없을 것 같았다. 병원을 가고 싶었는데 평일에는 일하느라, 주말은 예약이 힘들어서, 나는 당장 약이 필요한데 바로 약을 줄 수 있는 병원이 없었다. 그래서 임시 처방이라도 하고자 이 책을 다시 읽게 되었다.
윤홍균 작가님은 정신과 의사다. 자존감이 떨어졌을 때 두고두고 볼 책을 쓰고 싶어서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1. 자존감이 왜 중요한가?
자존감은, 자기효능감+자기조절감+자기안전감이다. 감정에 영향을 받아서 유동적이고 시시때때로 변한다. 롤러코스터처럼 올라갔다 내려가기도 하는데 자존감 높은 사람은 이 속도감을 잘 견뎌낸다.
2. 사랑 패턴을 보면 자존감이 보인다.
"나를 아는 만큼 사랑 능력도 커진다."
"차라리 성적이 떨어졌거나 가족과 불화가 있는 거라면 낫겠는데, 나란 존재가 내 맘에 들지 않는다는 느낌은 생각보다 괴로웠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문제가 생겼을 때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세운다."
"'왜 이렇게 늦었어'라는 말에는 시간을 안 지켰다는 질책만이 아닌 ‘내가 가치 없는 존재니까 약속을 어기는거야’라는 의미까지 숨어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졌다면 이번 사랑에서 내가 무엇을 얻었는지, 무엇을 배웠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때다."
"원하는 것을 정해놓고 그곳으로 향하는 사람들은 계속 원하는 것을 떠올린다. 원치 않는 것을 정해놓고 그곳으로 안가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는 문제가 좀 복잡하다."
3. 자존감이 인간관계를 좌우한다.
"과정에 몰입하면 된다. 평가는 나중의 일이고 과정은 현재의 일이다. 취업을 하고 싶다면 취업을 하기 위해 오늘 할 수 있는 일만 생각해야 한다."
"어떤 결정을 하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결정한 후에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회사를 그만둘지 말지 고민해야 한다면 그 고민조차 근무시간에 해야 한다."
"모든 아픔은 과거형이다."
"봉사를 하더라도 자신을 위한 봉사여야 하고, 자녀를 사랑할 때도 ‘나의 행복’을 추구하는 수준에서 이뤄져야 후회나 뒤끝이 없다."
4. 자존감을 방해하는 감정들
"나는 감정이 격해져 있을 때 함부로 행동하지 않는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한 사람이 집중할 수 있는 총량이 100이라면 이중에 30정도의 관심이라도 배우자에게 할애해야 관계가 개선될 여지가 생긴다. "
"슬픔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기대를 낮추거나 미래를 생각하지 않으면 된다."
5. 자존감 회복을 위해 버려야 할 마음 습관
"시험에서 떨어졌기 때문에 좌절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좌절을 먼저 했기 때문에 떨어지는 셈이다."
"집짓기에 좋은 나무는 찾는 사람이 많아 오래 크지 못한다. 하지만 쓸모없는 나무는 아무도 베어 갈 생각을 하지않으니 걱정이 없다. 쓸모 있는나무는 잘난 체를 하다가 일찍 베어지지만, 그렇지 않은 나무는 오래 살아남아서 동네 수호신이 되고 사람들의 휴식처가 되기도 한다."
6. 자존감 회복을 위해 극복할 것들
- 목표는 미래형, 긍정형, 행동 위주로!
- 누가 스트레스를 준 날 30분 운동하기!
- 내가 왜 그것에서 상처를 받은건지 급소찾기
- 성숙한 방어기재 : 승화(나와 같은 상처입은 자들에게 치료자, 작곡가, 작가)
- “다 지나간 일이다” 뇌에게 말하기.
- 결과 의심하지 않기! 실천하기! 포기하지 않기!
- 비난하지도, 비난 받지도 말자! X한테 비난말투를 많이 쓴 거 같아서 미안하다
- 자존감을 끌어올리는 다섯가지 실천
- 자신을 맹목적으로 사랑하기로 ‘결심하기’
- 자신을 사랑하기 : 걷기, 양팔을 x자로 하고 괜찮아, 잘하고 있어 토닥이기
-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기 : 갈팡질팡하는 이유는 결과가 비슷하기 때문. 결과가 나쁘면 앞으로는 이런 경우가 있을 때 이렇게 해야지!라고 생각하기. 후회 금지.
- ‘지금, 여기’에 집중하기 : ‘지금 여기서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지금 여기서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질문하기
- 패배주의를 뚫고 전진하기 : 내가 자존감이 회복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걷고 표정을 짓고 혼잣말을 하라
자존감이 낮은 건 생각보다 다양한 곳에서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특히 X한테 많은 영향을 준 것 같다. 이 책을 읽는 동안 하루하루 변화하는 ToDo를 썼다. 거짓말처럼 효과가 있었다. 그러다보니 좋은 결과가 있었고 아직 사랑에 적용하기에는 먼 것 같지만.. 그래도 사는 게 힘든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자존감을 유지하는 일은 수영과 비슷하다고 하니 계속 노력해야겠다.
'두두의 삶 > 두두의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문][독후감] "타인의 고통" - 수전 손택 (0) | 2022.07.26 |
---|---|
[기술/공학][독후감] "침묵의 봄" - 레이첼 카슨 (0) | 2022.07.25 |
[인문][독후감] "홀로서기 심리학" - 라라E필딩 (0) | 2022.06.16 |
[자기계발][독후감]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너에게" - 우쥔 (0) | 2022.06.16 |
[에세이][독후감] "집안일이 귀찮아서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했다" - 에린남 (0) | 2022.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