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2 ~ 2021.01.31
Score ❤❤❤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보고 선택한 책이다.
'생태학 시대의 어머니'이자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레이첼 카슨은 타임지가 뽑은 20세기를 변화시킨 100인 가운데 한 사람이다. 침묵의 봄을 읽은 미국 상원의원에 의해 지구의 날 (4월 22일)이 제정되었다.
호수의 풀들은 시들어가고 새의 울음소리는 들리지 않네
우리는 지구라는 거대한 생태계의 일부이고 생명이 지닌 가능성의 약속을 위해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살충제는 더 강한 곤충을 만들어내는 살생제다. 살충제의 원소들은 지방에 축적되기 때문에 운동을 꼭 해야한다. 살충제는 지구상의 모든 물에도 영향을 끼친다. 제초제도 엄청 위험하다. 살충제, 제초제를 이용하지 않거나 부분적으로 최소한만 사용하면 더 이롭게 살아갈 수 있다. 꼭 벌레를 죽여야겠다면 다른 곤충, 식물, 동물을 데려와 상생시켜보자. 살충제, 제초제와 같은 화학물질이 꼭 필요한 것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모든 동물뿐만 아니라 곤충도 살아있는 생물이다.
살아 있는 생물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를 묵인하는 우리가 과연 인간으로서 권위를 주장할 수 있을까?
책을 읽기 전에 기대되고 떨린 적은 거의 처음이다. 두렵기도 했다.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
나는 벌레를 정말 싫어한다. 어렸을 때는 벌레를 싫어하거나 무서워하는 애들이 이해가 안됐다. "아니 벌레가 이렇게 작은데 그냥 죽이면 되지 뭐가 무섭다고 난리야?"라는 생각을 한 10대의 나다.. 근데 지금은 벌레가 정말 싫다. 큰 벌레들은 무섭기도 하다. 그렇다면 왜 나는 성인이 되고 나서 벌레를 싫어하게 됐는가? 그 이유는 첫째, 벌레는 더럽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둘째, 벌레가 내 몸에 닿는 느낌이 싫다. 셋째, 징그럽다. 넷째, 파리, 모기 등 소리가 거슬린다. 그런데 벌레를 죽이는 살충제가 더 강한 곤충을 만들어낸다는 것은 정말 충격이다. 지금보다 더 강력한 곤충은 싫은데 말이다. 그리고 곤충을 살아있는 생물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니.. 나도 환경 보호에 관심이 많다. 칫솔, 치약, 세제, 수세미, 화장품, 분리수거 등 친환경과 비건 제품을 사용하려고 노력 중이다. 이 책을 읽고 살충제를 최소화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벌레가 집에 나타나면 쉽지 않다. 벌레가 싫지만 살충제를 뿌리는 것에 죄책감이 든다. 각자 눈에 띄지 않으면서 따로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비소 : 제초제와 살충제의 기본요소. 숯검정에서 발견된 발암물질
DDT : 살충제. 다양한 형태로 널리 쓰임. 농축되면 더 심각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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