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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팀에 내가 좋아하는, 나를 좋아해주시는 선임님이 계신다. 선임님이 최근에 힘든 일이 많으셨다. 나를 믿고 본인의 힘든 점들을 말씀해주셨는데, 힘이 되어드리고 싶었다. 근데 나는 상대방이 힘들 때 어떻게 위로의 말을 건내야 하는지 잘 모른다. 어쩔 줄 몰라하는거지. 그래서 내 방식대로, 나는 책을 읽으며 힘을 얻으니까 선임님께도 좋은 책을 선물해드리고 싶었다. 덕분에 책 한권을 뚝딱 읽게 되었다 !
책을 읽으며 내가 위로 받은 문장들을 적어본다.
01 행복은 불행을 이길 수밖에 없으니
- 결국 잘 이겨내리란 것을 안다.
- 녹록지 않은 현실에서 누구도 자책할 필요 없다.
- 희망과 용기로 나아간다면 기회는 어떤 방식으로든 다시 찾아온다.
- 마음 아프게 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당신의 예쁨을 잊지 말고, 난관에 부딪히더라도, 어찌할 도리 없이 지친다 해도, 결국 해낸다는 의지로 내가 나를 버리지 않는 것
- 애쓰지 말라지만 내가 애쓰길 선택했다면 나는 잘 책임지고 있다. 게으르길 선택했다면 자책하지 말고. 도전하길 선택했다면 실수하길 두려워 말고. 무너지길 상상하지 말고. 그래도 무너지길 선택했다면 다음의 선택을 믿어야 한다. 울지 말라고 해도 내가 울길 선택했다면 잘 울고 있는 것이고. 그 사랑 아니라고 해도 내가 사랑하길 선택했다면 잘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잘 해내길 선택했다면 지금처럼 힘껏 애쓰고 믿고 사랑하며 살아가면 된다. 잘하고 있다. 응원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를 믿고 있다. 가끔은 어떤 선택을 후회할 때가 있다. 하지만 후회해서 뭐하겠는가? 그 때의 선택은 최선의 선택이었을거라 믿고 과거보단 미래를 더 생각하자!
- 나한텐 너도 그만큼 소중해
- 다 지나긴 일이며, 지나갈 날이다.
- 결국 다 좋아질 거라 믿어야 한다.
- 눈앞에 펼쳐진 이 순간에 충실하며 지금 내 곁의 사람들에게, 지금 내 삶에 더 몰입해서 이 시간을 가득 채워 내야 한다고.
- 그동안 참 고생 많았지. 앞으론 더 행복할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 버티고 싶은 내가 있고 놓아 버리고 싶은 내가 있다. 기대고 싶은 내가 있고 혼자이고 싶은 내가 있다. 서투른 내가 있고 교묘한 내가 있다. 유약하지만 강하고 섣부르지만 신중하고, 선하지만 악랄하고 다정하지만 매정하고, 흔들리지만 단단한 내가 있다. 설명하기 쉬운 내가 있고 설명할 수 없는 내가 있다. 채우려 애써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이 있고 사랑하려 애써도 사랑이 되지 않는 마음이 있다. 믿음이 있고 불신이 이싸. 잡고 싶은 마음이 있고 잊고 싶은 마음이 있다. 단순하다가도 복잡하고 행복하다가도 불행하고, 괜찮다가도 안 괜찮은 내가 있다. 수많은 내가 모인 곳에 나를 아껴야만 하는 내가 있다. 스스로가 이중인격자라고 생각한다. 이 때는 이랬다가, 저 때는 저랬다가. 일관성 있게 살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내가 미울 때가 있었다. 근데 나만 이러는 게 아닌 것을 깨닫고 나를 미워하지 않기로 했다!
- 내가 부러워한 점들은 결국, 내가 그들에게서 발견한 빛이었구나. 그들의 특별함을 그대로 바라본다. 질투하지 말고 그들의 장점을 응원해주자!
- 무엇이 맞는 걸까. 내 눈에 보이는 내 단점과 네가 말한 내 단점이 다르면 무엇이 내 단점일까. 나에겐 아무렇지 않은 말이 너에겐 상처가 되었다면 누구의 잘못일까. 너는 좋자고 한 행동이 나를 아프게 만들었다면 그건 누구의 잘못일까. 너의 배려와 위로가 나에겐 부담이었다면 누구의 탓일까. 정답이랄 게 없는 세상에서 일일이 생각하면 머리 아프다. 그저 더 나은 삶을 살려고 노력을 하면 된다.
- 나를 조금 더 가능한 사람이라 대우해 주면 될 것을, 내가 나를 제일 모자란 사람 취급하며 살아왔던 것이다.
- 넌 지금도 생각보다 더 해낼 수 있는 사람이다. 그건 잊으면 안 돼.
- 정말 고생했다. 혼자서 버텨 내느라 정말 고생 많았겠다. 솔직히 많이 힘들지. 자주 힘들었지. 아무 말 안 할테니 언제든 잠시 기대라고 당신에게 말하고 싶었다.
- 이 쓸쓸함, 잠시 다녀가는 감정인 걸 알면서도, 벼려진 게 아니란 걸 알면서도 유기된 기분일 때 외롭다.
- 좋아하는 게 많으면 많을수록, 그것들과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우리의 삶은 좋은 순간들로 둘러싸이게 된다.
- 스스로 잘 다독여 줘야 해.
02 사람은 결국 사랑으로 버틴다
- 우리의 힘듦은 누군가 알아주는 것만으로도 조금 덜어진다. 이것이 혼자가 편한 세상일지라도 사람 옆에 사람이 있어야 하는 이유다. 내 힘듦을 알아줘서 고마워. 이건 보고 싶다는 마음을 대신하는 말이야 난 내 힘듦을 스스로 견뎌왔다.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치만 가끔 주위를 둘러보면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는 걸 느낀다. 사람에게 상처받은 것이 있더라도 사랑 받은 것도 있으니 사랑 받은 것만 생각해보자!
- 좋은 사람을 만나면 내가 좋아진다. 나에게 좋은 사람이란 내가 나를 좋아하게 해 주는 사람.
- 사랑이란 밥 먹었어? 배 안 고파? 영양제도 챙겨 먹고, 아프면 안 돼. 깨지 말고 푹 자. 예쁜 꿈 꿔. 잘 잤어? 오늘 너한테 한 번이라도 활짝 웃을 일이 생겼으면 좋겠어. 나 요즘 더 열심히 살고 싶어져. 너한테 더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고 싶어서. 그리고 행복해. 네 덕분에. 든든해. 보고 싶다. 이거 봐 봐. 너랑 잘 어울려서 사주고 싶은 거. 귀엽지? 이 노래 좋다. 같이 듣자. 네가 내 옆에 있어서 다행이야. 정말로 그래. 난 언제든 네 편이야.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이 모든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 지 몰라서 만들어진 말 같다.
03 함께했던 날들에 우리는 없지만
- 사람 오고 가는 일이 매번 허탈하지만, 그것마저 당신을 안전한 사랑으로 견인하는 일이라고
- 만약 그 사람 없어진대도 당신은 누구보다 잘 살아갈 사람이다. 지금 잠시 아플 뿐이라는 것.
-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여도 나와 다른 사람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아무리 나를 사랑해도 그는 나를 위해 태어난 사람이 아니다. 분명 더 좋은 사람 만나게 될 것이다.
- 끝난 관계에는 그만한 시작이 있었고, 모든 시작엔 그만한 끌림이 있다.
- 건강한 사람은 사랑도 건강하게 해내는구나.
- 따뜻한 기억일수록 나를 아프게 만드는 법입니다.
- 점점 네가 했던 말이 기억나지 않을 때 이제 내 사랑도 끝이 났구나 깨달았다.
- 엄마가 언젠가 이겨내지 못하는 날이 올까 봐. 참아지지 않을까 봐. 그렇게 되면 내가 후회하게 될까 봐. 있을 때 잘하라는 말에 대해 수없이 깨달은 내가 아직도 없어져 봐야 안다.
- 정이 들었다는 이유로 어긋난 관계를 쉽사리 끊어 내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사랑의 끝은 슬픈 거니까. 슬퍼야만 사랑이었다는 거니까.
- 내 마음을 네가 자꾸 대신 말해 줘서 하고 싶은 말 간신히 참아 낼 때가 많았다. 내가 참지 않고 말했다면 나도 너에게 위안이 되었을까. 모를 수밖에 없는 마음을 알고 싶을 때가 많았다. 내가 아프다고 하면 나도 아프다 하지 말고 내 아픔에 집중해달라고 !
- 이따금 찾아오는 권태감은 환절기마다 앓는 고질병이다. 아무도 보고 싶지 않고 아무 얘기도 듣고 싶지 않다.
- 그들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게 어울리는지 잘 안다. (플레이리스트, 향수, 옷, 색, 음식, 책, 아티스트, 계절 등) 남들이 좋다는 것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과 어울리는 색으로 채워 내는 사람들.
- "모든 걸 내어 줄 만큼 사랑했던 사람에게도 등 돌리는 날은 온다. 순간의 일은 아니었다. 이 사람과 이 관계에 우리의 목을 다했다 여긴 탓이다. 더는 기대하고 바랄 게 없어진 탓이고 우리 앞길에 희망이 가려진 탓이다. 뒤돌아 걸어도 아쉽지 않을 때가 온 것이다. 설령 아쉽더라도 너를 잃어야만 그간 분실했던 나를 찾을 수 있을 거라 느낀 탓이다. 여기서 더 실망하고 좋았던 날들조차 훼손될까 슬퍼진 탓이고, 우리가 서로에게 더 못난 사람으로 남아 버릴까 두려웠던 탓이고, 설령 붙잡고 늘어져도 예전으로 되돌아갈 수 없음을 인정한 탓이다. 다시 소중해질 테고 나중에 그리울 테고 시간 지나 보고 싶을 테지만, 뜨겁던 찻잔 속이 마를 때까지 망설이며 붙들고 있었기에 놓아줄 힘이 생긴 탓이다. 그 탓에 등 돌리고 뒤돌아 걷고 또 걸었는데도, 긴 시간 이만큼이나 멀리 지나왔는데도, 봄 지나 봄 오듯 여태 그 주변을 돌고 있다. 우리 둘 떠나고 없는 자리에 잃지 못한 그리움만 남아 있다. 잡는 것보다 더 큰 힘을 들여 놓아준 것인데 아직도 가득 쥔 손이 무겁다."
- 나는 여전히 쉽게 버리고 지워 내지 못하는 사람이다. 여러 겹의 사랑을 몸에 걸친 채 더 곧은 사랑을 건넬 수 있게 될 것이다.
04 모두가 피어나고 있다는 사실
- 예민한 천성을 가진 사람들의 깊고 풍부한 감각을 애정한다. 일평생 강한 긴장과 피로를 다스리며 살아왓을 이들의 세심한 성정을 응원한다.
-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건 결국 당신이 좋은 사람이라는 뜻이고, 주변 사람들이 더 좋아지기 시작했다는 건 당신이 당신을 더 사랑하게 되었다는 뜻이다.
- 나보다 먼저 나를 알아채 주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을 통해 다정과 배려를 배운다. 나와 타인을 헤아릴 수 있는 아량을 키운다. 내가 약해지고 못나져도 마음 한편 기댈 곳이 있다는 따뜻한 품을 느낀다.
- 어떤 사이든 오랜 관계를 유지하려면 그의 무수한 장점 옆에 따라붙은 단점을 내가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느냐에 따른다.
- 같은 거절이라도, 같은 칭찬이라도 어떤 문장으로 건네야 상대방이 다치거나 의문하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을 지 아는 것도 삶의 지헤다. 상대방 마음 여린 줄 알면서도 현실적인 말이랍시고 공감과 이해를 배제한 채 뱉는 말은 자기중심적 주장에 불과하다는 것을 느낀다. 배려심이 많은 사람이 좋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어야지.
- 친구가 울었다. 위로할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함부로 문장을 만들어 내는 건 나의 진심도 너의 아픔도 쉽사리 훼손될 것만 같아서.
- 좋은 관계란 내 욕심 채우려는 마음으로부터 한 발짝 멀어져야 진실한 사이로 유지될 수 있다.
- 타인에게 상처를 받거나 화가 난다는 것은 내가 가지고 있는 어딘가 긁혔다는 반증이다.
- 난 언제나 네 편이야. 어디에서 뭘 하든, 누가 너를 어떻게 보든 네가 어떻게 살아왔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든 난 너를 믿고 응원할거야. 네가 행복하길 바랄 거야.
- 예의와 윤리를 알고 기본을 지키는 사람들. 쓰레기 아무 데나 버리지 않고 무단 횡단하지 않고 사람 마음 소중히 여기며 겸손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작은 일에도 감사할 줄 알고 미안할 줄 아는 살마들. 솔직함과 무례함을 구분할 줄 아는 사람들. 난데?
- 나는 그게 아빠라서 당연한 줄 알았다. 당연하지 않은 걸 당연하다는 듯 알려준 사람. 내가 좋은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었던 건 아빠의 다정에 익숙했기 때문이겠지
- "서로를 진심으로 위해 주는 친구 한둘만 있어도 성공한 인생이라 했다. 오랜만에 만나도 어제 본 것처럼 편한 친구.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고,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친구. 무슨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알려 주고 싶으 나의 오랜 벗. 분명 나와 다른데 신기하리만큼 다 이해되는 건 쌓인 계절 덕분일까. 같이 있을 땐 둘 다 이상해져서는 그게 또 웃긴다며 깔깔대고, 언제 어떻게 가까워졌는진 가물가물해도 내 곁에 참 든든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은 점점 더 선명해진다. 언제까지나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하고 싶다. 네가 앞으로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다고. 나랑 친구 해 줘서 고맙다고"
- "스며들듯 친해진 사이가 좋다. 우리가 이렇게 친해질 줄 몰랐는데 어쩌다 보니 각별해진 사이가 좋다. 언제 어떻게 마음이 닿았는지 모르게 문득 소중해진 사이. 시시껄렁한 농담이나 주고받으며 한 시간 두 시간 흘려보낼 수 있는. 그렇다고 우리 서로를 가볍게 여기진 않으니까.
- 내 마음 다 알아줄 사람을 바라는 순간 삶이 외로워지듯 이해받으려는 일방적인 마음만큼 나를 갉아먹는 게 없더라 내가 외로운 이유가 이거였구나.. 말을 해야 할고 내 마음을 다 알아줄 사람은 없다는 걸 깨닫는데 27년이 걸렸네!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다.
- 모른다는 말은 알아줬으면 한다는 말이었는데. 알아주고 싶다는 말이었는데
- 과연 이 사람 없어도 괜찮을 수 있을까. 놓아 버려도 되는 걸까. 잠깐의 불편함에 잠시의 서운함에 너무 많은 걸 떠나보내는 건 아닐까 줄곧 고민했다. 나만 참으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질질 끌었던 시간들. 힘든 관계 놓아 버리고 나니 이제는 알겠다. 없으면 안될 것 같던 사람이 사라져도 살아진다. 텅 비어 버린 자리도 반드시 다시 채워진다. 더 좋은 사람과 더 나은 관계로
- 또 슬그머니 사람 곁으로 향하는 것은 아마 좋은 관계로부터 쌓이는 사랑과 행복이 더 크기 때문이겠지
- 당신은 늘 사랑받고 있고, 해내고 있는 사람이다 그걸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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