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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의 삶/두두의 책

[경제/경영][독후감] "뉴스가 들리고 기사가 읽히는 세상 친절한 경제 상식" - 토리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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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3 ~ 2022.09.19
Score ❤❤❤


같은 팀 선임님이 "사업할 거 아니고 월급쟁이로 사는거면 어느 회사나 연봉은 비슷하다. 그러니까 내가 하고싶은 일, 워라밸이 가능한 일을 하면서 돈은 투자로 벌 것이다"라고 하셨다. 나도 딱히 사업할 생각도 없고 사업에 대한 재능이 없어서 회사원으로 살아가려했다. 그치만 돈은 많이 벌고 싶어서 대기업을 꿈꾸고 있다. 근데 선임님이 말씀하시는 거 듣고 생각이 바뀌었다. 그래서 22년의 남은 4개월 동안 경제 관련 책을 읽기로 다짐했다.

 

작가 토리텔러는 국내 최고의 미디어 그룹에서 콘텐츠 기획자로서 뉴스와 콘텐츠 유통 업무를 담당했다고 한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 콘텐츠와 책을 쓰고 있다.

 

 

"경제기자, 아니 대부분의 기자들은 가계가 아닌 기업의 편이다." 이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다. 그저 기자와 언론사의 성향 따라 관점이 달라지는 줄 알았다. 그치만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게 되니까 이해하게 됐다. 

 

"경제문제에 있어 절대적인 나쁜 놈은 없다. 동일한 상황에 있더라도 다양한 입장과 사연이 존재한다." 대학에 다니고, 코로나를 겪으면서 많이 느꼈다. 우리집은 국가장학금, 코로나 지원금, 근로 장려금 등을 받은 적이 없다. (전국민 주는 거 제외) 처음에는 억울했다. 내가 다른 친구들보다 용돈을 많이 받는 것도 아니고, 물려받을 재산이 있는 것도 아니고, 빚도 있고, 부모님이 억대 연봉도 아니다. 부모님은 평생 명품은 쳐다보지도 않고 옷, 가구도 10년 넘게 쓰면서 돈을 아껴서 지금까지 왔는데 세금만 열심히 내고 혜택은 하나도 받지 못한다. 우리집이 아껴 쓰면서 살았지만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고 가끔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정도인건 맞다. 그래서 실제 소득이 적은 사람들이 복지혜택을 받는 건 충분히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모든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거든. 그치만 정당하고 객관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중위소득을 잡아서 혜택이 필요 없는 사람들에게까지 혜택이 가는 건 싫다. 억울하다. 국가장학금이나 지원금을 받고 어디에 쓰든 자유지만 그걸로 명품을 사고 여행을 가는 사람들에게 주는 게 맞나 싶다. 그래도 다양한 입장과 사연이 존재한다는 걸 지금은 이해하고 코로나 지원금 못 받은 사람들은 부자라고 하니까 그냥 자기만족 하면서 살고 있다.


"예금금리가 올랐다는 기사를 발견했다면 예금 상품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라는 뜻이다" 지금인데..? 월급 받으면 예금 상품 하나 가입해야겠다.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뉴스를 보면 소비를 줄여야 하고, 무엇보다 대출을 줄여야 한다. 미국금리도 잘 보기" 이것도 지금인데..? 소비 줄이기.. 


"테이퍼링 : 양적완화의 규모를 점차 축소해나가는 것 (좋은 것)"


"전세를 들어갈 때는 항상 집주인이 그 집을 담보로 대출을 얼마나 받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대출을 낀 집이라면 대출금과 전세금을 합친 액수가 집값의 70%를 넘지 않아야 안전하다"


"반도체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자동차 : 현대기아자동차, GM, 르노삼성, 쌍용
석유화학: LG화학, 롯데케미칼, Gs칼텍스"


"- 금리 고점 : 경기 침체, 금리 인하 검토, 추측 기사 -> 예금 이외의 상품 준비 (채권 등)
- 금리 내려가는중 : 채권에 투자
- 금리 저점 임박 : 대출금리 낮아짐, 부동산 구매 쉬워짐, 부동산 거품 형성 -> 채권에서 부동산으로(임대수익)
- 금리 저점 : 경기 과열, 인플레이션 우려, 금리 인상 기사, 부동산 가격 최고점
- 금리 올라가는중 : 부동산 팔기, 우량주, 배당주 사기
- 금리 고점 임박 : 주식 팔기, 예금으로 옮기기
- 금리 고점 : 예금, 금리 하락할 기미가 보이는지 관찰"

 

이거 읽고 경제 기사 보니까 예전보다는 잘 읽히는 거 같다. 꼭 필요한 상식만 알기 쉽게 설명해줘서 좋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