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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의 삶/두두의 책

[에세이][독후감]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 오프라 윈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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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5 ~ 202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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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앞 북카페 가서 책을 고르다가 제목에 끌려 읽게 되었다.

 오프라 윈프리는 미국 방송인이다.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어디에 나왔는지는 잘 몰라서 인터넷에서 찾아봤다.

 

[1장. 기쁨]

"자신이   개나 다섯 개를  만한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거나 스스로 그런 순간을 만들어내다 보면 복이 저절로 따라오게 마련이다." 내 행복은 스스로가 만들어내는 것인 것 같다. 요즘 취업 준비하느라 약간 힘든데 힘내서 긍정적으로 생각해야겠다. 미래도 중요하지만 지금 이 순간순간을 소중히 보내고 즐겁게 사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삶을 황홀한 보물로 가득 채우고 싶다면 그 보물을 감상할 잠시의 시간만 내면 된다." 나만의 소소한 행복을 찾고 잠깐의 여유를 내는 것이 내 삶을 황홀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그녀는 모든 사람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관심을 가진다.” 내가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모습이다. 나는 정말 남의 일에 관심이 없는 편이라서 다른 사람 이야기에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기가 어렵다. 하지만 오프라 윈프리처럼 모든 사람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싶고 조금씩이라도 나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 

 

[2장. 회생력]

인생의 모든 경험이 소중한 가르침을 주기 때문이다.” 경험을 중요시하는 나로서는 이 말을 내 좌우명으로 삼고 싶다.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지금의 내 모습을 가지게 한 씨앗이 언제 어떻게 뿌려졌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남과 비교하지 않고 스스로 과거의 상처가 많다고 생각한다. 평상시에는 괜찮지만 스트레스받는 상황에서 과거의 상처가 나의 발목을 잡는 것 같다. 점점 나아지는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다.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지는 계속 고민하고 있다. "비밀이 폭로되면서 나를 묶고 있던 속박도 풀렸음을 깨달았다." 아직 내 비밀이 폭로되기를 원하진 않지만 저 말이 이해는 간다. 비밀이 어쩔 수 없이 폭로되었으면 좋겠으면서도 굳이 얘기해야 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건만 결코 충분하게 느껴지지 않을 때, 무엇을 해야 하나? -> 그저, 서 있으면 돼." 가끔 열심히 했는데도 부족함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마다 스스로를 자책하지만 자책하기보다는 버티는 것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사람이 당신 참 괜찮은 사람이야라고 말해주기를 기다리는 걸 멈추자." 나는 나의 어머니가 될 수 있고 친구가 될 수 있고 연인이 될 수 있다. "꿈은 크게 꾸자. 아주, 아주, 크게 꾸자. 열심히 노력하자. 정말, 정말, 열심히 노력하자." 이렇게 살고 싶으면서도 아닌 거 같기도 하다. 내 단점은 우유부단함일까?

 

[3장. 교감]

이 주제에서는 사랑과 강아지에 대한 얘기가 들어있다. 인생에서 어떤 모양의 사랑이든 사랑은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나는 강아지를 키우진 않지만 장군이라는 강아지를 만나게 되어서 삶의 행복을 좀 더 느낀 적이 있다. 비행기에서 내가 먼저 산소마스크를 써야 다른 사람을 구할 수 있듯이 내가 준비가 된 후에 안타까운 강아지나 아이들을 돌봐주고 싶다. 마음으로 낳은 아이들을 연민이 아닌 사랑으로 키우는 게 내 인생의 꿈 중 하나다.  

 

 

[4장. 감사]

"운동이 주는 핵심적인 효과는 에너지의 증가다." 대부분의 자기 계발서 책에는 운동의 중요성이 나와있다. 적어도 운동만이라도 올해는 꾸준하게 실천하고 싶다. 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열 다섯 가지 것들로  마름의 공간을 채운다.”, "나에게 더는 이롭지 않은 낡은 습관이나 성향은 없애버리자." 내 인생은 좋은 것들로만 채워도 충분하다. 

 

[5장. 가능성]

"두려움을 안고 성장하자." 두려움은 나의 한계를 깰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일을 하려는 나의 진정한 의도가 무엇인가?” 그냥, 주변에 휩쓸려서, 이유 없이 어떤 일을 하게 되면 언젠가 열심히 쌓은 일이 무너져버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정말 최선을 다했어라고 말할 수 있도록 하루하루를 살자."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면서 살면 후회도 없을 것이고 자존감도 올라갈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최선을 다하지 않는가에 대해 깊은 성찰이 필요할 것 같다. 

 

[6장. 경외]

"시, 영적, 자연과 나는 같이 살아간다." 온몸으로 느끼고 상상력으로만 느낄 수 있는 삶을 즐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7장. 명확함]

"돈을, 당신이 지닌 좋은 의도를 충족시키기 위한 강력한 도구로 잘 사용하기 바란다." 돈을 쓸 때 내 기분이 어떨지 잘 생각하면서 돈을 써야 한다. 먼저 그대가 무엇이 되려는지 스스로 말하라. 그런 다음 그대가 해야  일을 행하라. 내 인생의 주인은 나다. 내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8장. 힘]

이 주제에서는 내가 감명 깊게 받아들인 구절이 없었다.

 

생각한 것보다 나에게 큰 영향력을 준 책은 아니었지만 당연하게 생각했고 이미 알고 있던 일을 다시금 일깨워 주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