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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의 삶/두두의 일기

step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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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에서 봤던 포스트 중 인상깊은 글들이 있어 적어본다..


계속 성장하려면 도중에 포기하지 않는 꾸준함과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는 기민함이 필요하다.

 

오랫동안 꾸준히 하기가 가장 어렵기 때문에 흔히들 알고 계시는 TIL(Today I Learned)을 하면서 오늘 배운 것을 정리하는 습관을 들여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거창하게 발표 문서를 만든다거나, 블로그에 아주 정확한 내용을 쓴다거나 하는 게 아니라 쉽게 접근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게 어느 정도 몸에 익으면 내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고 그 목표에 필요한 항목들이 무엇인지 전체적으로 설정해 주시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더 큰 회사로 가려면 현재 내 실력에서 30%~40%는 올려야 한다.’ 같은 본인만의 수치화가 적절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후에 그 수치에 도달하려면 어느 정도 기간이 걸리는지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현재 남는 시간을 성장이나 실력에 얼마나 투자해야 하는지 좀 더 객관적인 지표가 나오겠죠.

 

지금 본인이 선택한 방법이 잘못되었는지 두려워하기보다는 최대한 많이 시도해보시면 좋겠어요. 본인에게 맞다고 생각하시는 방법을 어느 정도 꾸준히 해보신 후에 다시 회고나 피드백을 통해서 경로를 수정하거나 다른 방향을 시도하시는 게 장기간에 걸친 성장을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떤 역량이 필요할까요? 가고 싶은 회사의 비즈니스 도메인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만약 원티드에 가고 싶다면, 채용 플랫폼에 대한 이해 없이 지원할 수는 없겠죠. 광고 회사에 가고 싶다면 어떤 광고로 이뤄져 있고, 이 회사에서 광고 비즈니스 모델은 어떤 게 있는지 공부해서 지원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개발자도 마찬가지예요. 비즈니스 모델을 모르면 실제 업무를 진행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 개발자 측면에서는 피처 개발, 아키텍처 개선, 튜닝, 로직 개선에 대한 고찰 등이 필요해요. 피처 개발을 할 때 기획자가 생각하는 것을 시키는 대로 개발하는 게 아니라 함께 고민하며 개발하는 거죠. 그리고 아키텍처 자체를 개선할 수 있어요. 점점 서비스가 커져가면 아키텍처가 바뀌거든요. 그래서 아키텍처를 어떻게 개선할까, 튜닝을 어떻게 할까, 로직을 어떻게 개선할까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 같아요. 이 서비스가 커지면 기존 방식으로는 내가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에 새로운 방법을 찾게 되고, 현재 ‘As-is(현재 업무 프로세스 분석)’에서 보이는 문제를 분석하고 ‘To be(미래에 개선될 업무 프로세스)’ 모델을 생각하는 거죠.

 

마지막으로 공식 문서를 먼저 보는 습관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 말은 Stack Overflow를 최대한 멀리하라는 말이에요. Stack Overflow는 실제로 이해하고 쓰는 지식이 아니라 문제 해결만을 위한 인스턴트형 지식이 많거든요. 제대로 된 이해를 하고 싶으면 레퍼런스 문서를 먼저 읽는 게 좋아요. 그래서 성장하고 싶다면 Stack Overflow는 최대한 멀리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영어 문서가 워낙 많기도 하고, 구글링 등을 했을 때도 영문 콘텐츠가 훨씬 많으니까요. 회화보다는 독해가 중요해요. 개발 문서를 읽고 잘 해석할 수 있는 영역 그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만일 해외에 나간다면 당연히 회화가 중요하겠죠. 그러나 기본적으로는 개발 문서를 잘 읽기 위한 독해 영역 부분을 신경 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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